그룹 온앤오프(ONF) 제이어스와 와이엇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이어스와 와이엇은 27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 및 시간 등은 비공개, 별도의 절차 없이 진행된다.
온앤오프는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방의 의무가 있는 내국인 멤버 전체가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1일 MK가 팀 내에서 가장 먼저 입대했으며, 오는 28일에는 효진과 이션이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제이어스는 지난달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며 "온앤오프 6명이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입대하기로 했다. 퓨즈(공식 팬클럽 명)들과 함께 새롭게 그려나갈 머지않은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건강하게 다녀올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와이엇 역시 입대를 앞두고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에서 항상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멤버들과 가족,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제 더욱 성장한 와이엇이 되겠다. 앞으로도 저희 온앤오프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잘 다녀오겠다"며 씩씩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 3일 미니 6집 '구스범스(Goosebumps)'를 발매하고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1위 지역 포함 전 세계 16개 지역 및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영향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초동 자체 신기록 경신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입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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