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 거점 단지로 자리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산단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 단지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21만8105㎡ 부지에 1104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 4차 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공동사업시행자는 공동사업시행 협약체결(2019년 2월), 조사설계 용역 착수 및 중앙투자심사 통과(2019년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고시(2021년 7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도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전체면적 21만8105㎡의 47%(10만2885㎡)를 산업시설용지로 계획했고 산업시설용지의 31%(3만2,085㎡)를 연구개발(R&D)부지로 계획했다.
기존의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전통제조업의 구조고도화를 도모하고, 디자인·IT 융합을 통한 스마트생활소비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직·간접적으로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주변에 형성될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직주근접의 정주환경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자족도시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양주시를 넘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