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스틸리언은 자사 기업부설연구소가 ‘2021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선정하는 우수 기업연구소는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자가 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발표평가·현장평가·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 과정을 거친다. 지정 연구소는 향후 3년간 국가 R&D 사업 참여 우대, 기술금융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2015년 스틸리언 설립과 함께 개설된 부설연구소는 해커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인력의 80%를 차지한다. 구글 크롬, 윈도우 커널 등 유명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취약점 제보 이력을 가진 이들이다.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스틸리언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 보안 컨설팅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행전안전부, 서울시 등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신동휘 스틸리언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우수 기업 연구소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이버 안전망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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