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적 경제기업에 금융 지원

입력 2021-12-27 18:03   수정 2021-12-28 01:45

경상남도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융자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융자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예비)사회적 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종업원 임금, 원재료 매입 등을 위한 운전자금과 설비 구입을 위한 시설자금 등 총 3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신용대출은 최대 8000만원, 담보대출은 최대 3억원까지다. 융자 기간은 3년 이내이며, 상환 방법은 상품에 따라 분할상환, 일시상환 등으로 나뉜다. 금리는 신용대출 연 3%(고정), 담보대출 연 2.6~3%(고정)다.

도는 융자기업의 금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자를 지원한다. 연 이자의 2.5%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0.1~0.5% 수준이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면 도내 6개 지역 신협(경남중앙, 경남미래, 창원제일, 진주중앙, 남해, 통영복음)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마련하고 올해 사회적 경제기금 30억원을 조성해 운용 중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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