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단순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아니라, 지속성 있는 고객 기반과 데이터 등 미래 성장 자산을 적극 축적하며 ‘질(質)’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석유화학 고부가제품,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 사업 분야의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해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주도하에 사업 전략을 민첩하게 실행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려대는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자 11월 3~9일 매일 2시간씩 10회의 ESG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ESG에 대한 경험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주요 채소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희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와 현태경 충북대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량이 많은 마늘, 배추, 토마토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상 기상 대응 채소 생리기작 해석 및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했다. 환경적 스트레스의 생화학적 영향과 채소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식품산업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학교 대상 체험교육은 2018년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특수학교 학생은 일반 중학생과 달리 진로 체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농정원은 식품 관련 장애인 고용기업, 사회적 기업 등 체험처를 발굴해 매년 특수학교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1개교 10명을 대상으로 떡, 샌드위치 등 서로 다른 품목을 다루는 사회적협동조합 두 곳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문화재 보존과 호국 보훈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우리 문화재 지킴이로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효성은 지난달 30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 문화재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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