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영화 '경관의 피'를 통해 성장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최우식은 "드디어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영화관에 오랜만인데 안전한 것 같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보면 너무 재미있는 영화이니 추천드린다"라며 인사했다.
최우식은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기생충'(2019) 이후 처음으로 '경관의 피'를 선택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고자 했다. '경관의 피'에서 최우식이 연기한 ‘최민재’는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비밀을 알기 위해 상사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경찰로, ‘박강윤’(조진웅)에 대한 의심도, 경찰로서 본분을 지키고 싶은 신념도 버릴 수 없는 인물이다.
극 중 액션신에 대해 최우식은 "전작 '마녀'에선 초인적인 액션 연기를 했다. 벽도 타고 다녔는데 이번엔 사람다운 액션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짧았지만 욕심이 났던 장면"이라며 "그 신을 찍으며 더 멋진 남자로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신념이 다른 두 경찰이 하나의 팀으로 만나 서로를 의심하며 펼쳐지는 팽팽한 관계의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다. 2022년 1월 5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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