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이하 홍카콜라)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새해에는 홍카콜라 라이브를 시작하겠다"며 새해에 뵙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경선 후 두 달 동안 칩거했다"며 "대구선거대책위 상임고문으로 등재해 선대위 참여 시비도 없어졌고, 이제 천천히 다시 활동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년 홍카 라이브는 어떤 콘텐츠로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청년의 꿈을 주제로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지난 5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선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2030 소통채널 '청년의꿈'을 만들고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홍카콜라는 2018년 12월 개설돼 3년 만에 구독자 수 55만 명에 달하는 보수진영 대표 정치 채널로 성장했다. 그동안 790개에 달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꾸준히 활동해 왔지만 대선후보 경선을 전후로 유튜브 활동을 대폭 줄였다.
홍카콜라 채널 내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신년맞이 홍카라이브 공지'라며 오는 1월 6일 오후 6시부터 홍카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건 2020년 4월이 마지막이었다. 해당 영상 조회 수는 11만 회를 넘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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