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올 한 해 연금 자산이 1조원 이상 유입되며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8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1월 적립금 7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11개월만에 8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IRP는 올해 약 5300억원의 자산이 유입되며 연초 대비 70%의 증가율을 보였다. IRP 비대면 관리 수수료 무료 혜택 등의 효과로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퇴직연금 운용역량에 따른 높은 수익률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의 2021년 3분기 기준 최근 1년 DB형, DC형, IRP 수익률은 각각 2.12%, 7.69%, 7.25%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11월 발표한 ‘2021년 상위 10% 우수 퇴직연금사업자’에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종합평가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운용상품과 서비스 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형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통해 고객의 노후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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