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위원들은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기술형 입찰, 건축 설계공모 심의 등을 수행하며, 설계심의분과위원 임기는 1년, 기술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기술제안입찰 등 대형공사의 설계 및 기술제안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기술자문위원은 2인 이상의 설계자로부터 공모안을 제출받아 건축계획, 디자인 등을 심사해 가장 우수한 설계안을 정한다.
이번 심의위원단에는 그동안 별도로 모집하던 대형 건설기술용역 평가위원을 포함해 선발했다.
조달청은 내년에 설계심의 예상사업 등을 검토해 도시계획 등 4개 분야를 신설했고 배점비중에 따라 위원 수를 조정하는 등 구성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한 평가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공공부문 균형 △특정기관 편중방지 △관련업계 근무경력 고려 △연구실적 및 자격증 △경력사항 등을 선정기준에 적용했다.
백승보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공공건축물의 품질확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심사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원들이 각자의 전문적 지식과 공정한 시각으로 최적의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기술심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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