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월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1일) 오후 9시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했다"며 "신병 확보 위해 작전 병력 투입해 DMZ 작전 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40분께 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국민 보호 차원에서 이날 아침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한 상태다. 아직 월북자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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