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가 3일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선대위 개편 작업에 돌입한다.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조치로 선대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쇄신과 함께 윤 후보는 현재 이후의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서민금융 살리기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오후에는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와 의원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을 취소한 윤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 등 선대위 참모들과 총괄본부장 총사퇴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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