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에 출연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영철이 유기견 사체를 촬영해 올려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영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707베이비영철'에 유기견 사체를 모자이크도 하지 않은 채 게재했다.
영철은 유기견 사체를 묻어주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라. 미안하다"며 "쓰레기 봉투에 수거되는 것보다 묻히는 게 낫다"고 했다. 이후 영철은 운전을 하며 눈물을 흘리며 무지개다리를 건넌 유기견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 영철이 유튜브 조회수와 관심을 끌기 위해 이같은 영상을 올렸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영철은 '하늘나라로 간 어린 강아지 동영상에 대한 해명'이란 영상을 또 게재하며 "비록 내가 당한건 아니지만 너무 힘들더라.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영상을 올리기 전에 많이 고민했다. 혐오스러운 장면도 있고. 그 아가(강아지)처럼 피해당하는 유기견, 반려견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다. 로드킬 저는 안 했다. 우연치 않게 본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아지를 이용해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고 하던데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철은 방송에서 정자에 애정공세를 쏟다가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는 등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다.
또 과거 영철이 김연아의 SNS 사진에 '살쪘다', '외롭고 우울해보임' 등의 댓글을 남겼던 게 알려지며 비난 받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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