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3일 14:0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설립한 MBK장학재단이 올해 대학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MBK장학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이번 장학생이 15번째 모집이며, 지금까지 155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MBK장학재단은 이번 장핵생 선발에 기준이나 추천인 제도가 없다고 소개하고 있다. 재단은 "별도의 선발 전형이 없으며 지원자의 성별이나 출신지, 대학, 전공분야 등의 기준이 따로 없다"면서 "우수한 능력과 잠재력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선발되면, 입학금 전액이 지원된다. 입학우 한 학기당 평점 3.0 이상을 유지하면 학업 종료시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학기당 20만원의 교제비 등도 따로 지급된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에 별도 조건이나 기준은 없지만, 선발된 장학생들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Pay it Frrward)는 재단의 가치를 준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 안내서와 지원서는 MBK장학재단 웹페이지에 있다. 지원서는 우편 등기 발송 형태로 1월12일까지 소인이 찍혀 제출돼야 한다. 면접 대상자는 18일에 개별 통보되며 25일에 최종 장학생 명단이 발표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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