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기기만 쓰면…눈앞에 헬스장·영화관·면세점

입력 2022-01-03 17:22   수정 2022-01-04 02:59

롯데정보통신은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2’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발표했다. 가상현실(VR) 전문 자회사인 칼리버스와 함께 개발한 자체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실사형 콘텐츠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의 VR 기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융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관람객은 현지에 마련되는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이용자는 HMD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나만의 집’을 확인할 수 있다. 마당과 테라스, 넓은 거실, 복층 공간 등을 갖춘 가상 공간의 집이다. 거실의 가전과 가구 등을 만지면 버추얼 스토어(사진), 피팅룸, 영화관 등 다른 메타버스 세계로 이동한다. 버추얼 스토어에선 가전제품 확인은 물론 쇼핑 어드바이저의 제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을 선택하면 가방, 액세서리, 셔츠, 바지 등의 상품이 전시된 매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제품을 확대하면 실밥까지 보일 정도로 메타버스 내 상품 표현을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가상현실의 매장 내에선 해당 제품을 착용한 디지털 휴먼을 만나게 된다. 360도로 회전하는 디지털 휴먼을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모든 방향에서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실제 극장처럼 만든 버추얼 영화관과 버추얼 콘서트장도 체험할 수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CES는 롯데정보통신과 칼리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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