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서 GX-I7 긍정적 결과 확인

입력 2022-01-04 15:36   수정 2022-01-04 15:37

제넥신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의 치료목적 사용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결과는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논문으로 제출됐다.

이번 연구는 전신수, 안스데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진행했다. 더 이상 치료 옵션이 없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을 수행한 결과다. 환자들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GX-I7 단독 혹은 ‘테모졸로마이드’, ‘아바스틴’, ‘PCV 화학항암제’ 중 하나를 병용으로 투여 받았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총림프구수(TLC),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관찰했다. 전체 환자의 89%에서 총림프구수가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기준치 대비 약 3.4배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GX-I7 병용 투여군의 OS는 378일로, 비교군인 표준 치료로 재발성 교모세포종을 치료받은 환자 123명의 OS 169일에 비해 두 배가 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신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GX-I7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림프구결핍증을 복구하고, 화학 항암제 등과 병용으로 투여하였음에도 총림프구수를 유지해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넥신은 GX-I7의 권리를 지역별로 나눠 기술수출 해왔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네오이뮨텍(Reg.S)이, 중국 지역에서는 아이맵이 권리를 갖고 있다.

김예나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