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김경범 심사위원 ‘장혜리는 장윤정-금잔디-홍진영-송가인 뒤를 이을 것’ 극찬

입력 2022-01-05 18:55  

[김치윤 기자] 장혜리가 심사위원에게 차세대 트로트퀸으로서 극찬세례를 받았다. 

지난 4일 MBN ‘헬로트로트’ 1 대 1 맞짱 매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42팀 중 오직 21팀만 생존하는 듀엣 미션이 공개됐다.
 
음이탈 실수로 서정은, 장혜리 팀은 1741.5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혜리는 여전히 빛났다. 

이건우 심사위원은 “뿌리가 깊은 나무처럼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칭찬했다. 김경범 심사위원은 “장혜리는 장윤정, 금잔디, 홍진영, 송가인 뒤를 이을 거다. 그만큼 스타성이 뛰어나고 반짝반짝 빛났다”고 극찬했다. 



장혜리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빛나고 있는 출연자 중 하나다. 1라운드 팀지명전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베이스 연주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흥과 열정 가득한 ‘환희’ 무대를 꾸몄을 당시만 해도 장혜리는 실력으로 주목받는 참가자는 아니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장혜리의 실력보다 걸스데이 출신이라는 꼬리표나 뛰어난 외모에 더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합숙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개인 활동이 익숙한 참가자들 사이 장혜리는 아이돌 그룹 출신답게 팀원들의 연습을 주도했다. 팀원들보다 먼저 안무를 빠른 속도로 익혔고, 이를 바탕으로 칼군무까지 연출해냈다. 아쉽게도 승리는 전영록 팀에게 돌아갔지만 이를 통해 장혜리는 감독들과 프로 서포터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제대로 존재감을 남겼다.


 
본선 라운드에 들어선 뒤에도 장혜리의 존재감은 계속해 이어졌다. ‘이차선 다리’ 무대를 앞두고 장혜리는 불안한 음정의 유에스더와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확인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꾸민 멋진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멋진 댄스와 노래 실력에 서사까지 더해진 장혜리는 ‘헬로트로트’는 물론, 브랜드 평판에서도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개한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5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혜리는 “머지않아 상위권 순위에도 당당히 올라설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쳐보였다.
 
한편,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는 팀은 어디일지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MBN ‘헬로트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출처: ‘헬로트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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