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5분 기준 탈모샴푸로 잘 알려진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34원(29.58%) 오른 102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JW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445원(10.46%)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W신약은 모나드(피나스테리드), 네오다트(두타스테리드), 탈모 치료 외용제 로게인폼(미녹시딜)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8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8.56%) 오른 672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약품은 최근 탈모완화 샴푸 '마이녹셀'을 출시한 바 있다.
이같은 탈모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은 이재명 후보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 탈모 치료제도 포함될 수 있다는 소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천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 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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