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30주년 맞아 '비전 2022' 선포…"퀀텀 점프의 해"

입력 2022-01-05 10:12   수정 2022-01-05 10:13



바이오니아는 창업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비전 2022'를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분자진단 프로바이오틱스 신약개발 등 각 사업별로 구체적인 전략과 추진 과제도 수립했다.

분자진단 사업에서는 4세대 신속·다중분자진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IRON-qPCR'과 'ExiStation 96FA' 장비와 키트를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IRON-qPCR은 지난달 국제 평가·공급기구인 'FIND(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로부터 중하위 소득국가에 생산부터 출시,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을 받기로 했다. 대규모 판매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선점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서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을 통해 준비해 온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새롭게 출시한 갱년기 여성 및 반려견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플랫폼 기술인 'SAMiRNA'를 기반으로 섬유화증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수출 협의를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뒤, 오는 3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O-EUROPE SPRING 2022' 행사에도 참석할 게획이다.

탈모증상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는 국내 시판과 별도로 독일 더마테스트와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끝낸 뒤, 올해 유럽 화장품등록포탈(CPNP)에 등록하고 현지 시판 준비에 나선다.

일본 모발 기업 아데랑스에 따르면 세계 탈모증상완화 시장 규모는 지난해 76억달러에서 2028년 18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는 이 시장에서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가 새로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1공장의 선진국 기준 인증(cGMP)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장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약개발 기반(인프라)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전 사업 부문에서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한번 더 퀀텀점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주요 과제로 지속가능경영(ESG) 체제를 도입해 견고한 펀더멘털 동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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