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X송강, 눈빛 만으로 기대감 ↑

입력 2022-01-05 11:20   수정 2022-01-05 11:21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새해를 맞아 연애 세포를 열일하게 만드는 티저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이로써 박민영과 송강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최초로 예보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5일), 박민영과 송강의 투샷을 처음으로 공개한 두 편의 티저 영상은 로맨스 여신과 로맨스 대세 배우의 시너지를 여실히 입증했다. 두 사람이 한 프레임에 담긴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강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총괄예보관 ‘진하경’(박민영)과 특보담당 ‘이시우’(송강)는 기상청 사람들이다. 첫 번째 영상은 기상청 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두 사람의 직장 내 ‘모먼트’가 담겼다. 그런데 시우가 하경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고,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다. 사랑스러운 눈빛 교환만으로도 사내연애 시그널이 공유된 듯하다.

이어지는 두 번째 영상에선 하경과 시우가 기상청을 벗어나 밤거리를 걷고 있다. 뒤따르고 있는 그를 의식하며 앞서 걷는 하경의 입에선 숨기려 해야 숨길 수 없는 설레는 미소가 새어 나오고, 한 발짝 뒤의 시우는 그녀의 뒷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어쩌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범했을 지 모르는 밤, 두 사람이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로맨틱한 무드가 증폭된다.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고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날씨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변수도 많다. 이에 기상청 사람들은 언제나 치열하게 일한다. 그래서 그곳에서 종잡을 수 없는 날씨를 매개로 만난 하경과 시우의 로맨스 역시 잔혹사가 될지, 해피엔딩일지 예측이 불가하다.

단 티저영상에서 그저 눈만 마주치고 있어도 가슴이 뛰는 하경과 시우의 설레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박민영과 송강의 완전무결 로맨틱한 그림체까지 더해지니, 겨울잠 자던 연애 세포가 오는 2월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기상청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더불어, 기상청 사람들의 로맨스는 이 작품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박민영과 송강이 있다. 아무런 대사 없이 두 배우의 눈빛과 미소만으로도 그 분위기를 십분 짐작할 수 있는 이번 티저 영상은 완벽하게 설레는 케미를 담았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 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2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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