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시탈라, 부친 행적 논란에 "정치적 입장 갖고 있지 않아"

입력 2022-01-05 14:57   수정 2022-01-05 17:44


그룹 하이키(H1-KEY) 시탈라가 부친 행적 논란과 관련해 현재 자신은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는 5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이키의 태국인 멤버 시탈라는 데뷔 전 부친 행적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 시탈라의 부친이 2014년 친왕실 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지지자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에 적극 참여했던 사실이 알려진 것. 특히 시탈라가 데뷔 전 준비한 자기소개서에서 아버지를 롤모델로 꼽으며 논란은 더 거세졌다.

이와 관련해 시탈라는 "현재 저는 그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시에 난 어렸고,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태국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이키의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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