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오는 7일 팔달구청과 영통구청에서 잇따라 ‘2022년 열린대화’를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오는 13일 수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구체적 변화상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4일 장안구민회관과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의 열린대화'를 진행했다.
염 시장은 장안구와 권선구 구민들에게 “수원특례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방자치 모델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은 합당한 권한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어 “수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인데, 그동안 ‘중소도시’로 분류돼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며 “특례시 출범은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받았던 차별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특례시 출범과 관련해 특례시의 사회복지 분야 기본재산액이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 특별·광역시 시민과 같은 수준의 복지혜택 등 변화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지속해서 특례 사무를 확보해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받았던 불이익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대화는 민선 5·6·7기 주요 사업 공유, 시민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민선 5기부터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은 허심탄회하게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시가 민선 5·6·7기에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장으로 일하면서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려 노력했다”며 “시민들께서 항상 함께해주신 덕분에 대과 없이 일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소회도 밝혔다.
한편 팔달구와 영통구 구민과의 '2022년 열린대화’도 특례시 출범에 따른 변화상과 기대되는 발전상 등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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