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안산, 2021년 세계랭킹 1위

입력 2022-01-06 17:20   수정 2022-01-06 23:4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사진)이 2021년 연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6일 세계양궁연맹(W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모든 대회 성적을 반영한 연말 랭킹에서 안산은 리커브 여자 개인전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이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안산은 코로나19로 랭킹이 동결되기 전인 2020년 4월보다 4계단 끌어올려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8위, 장민희(인천대)가 16위에 자리했다. 리커브 남자 개인전 랭킹에서는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1위, 도쿄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메테 가조즈(터키)가 2위에 자리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가장 높은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랭킹에서는 1위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 랭킹에서는 멕시코에 이어 2위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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