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차 사전청약'…서울대방 7억·고양창릉 4~6억

입력 2022-01-06 08:10   수정 2022-01-06 08:48


오는 10일부터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6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에 따르면 4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총 12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1만3552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152가구다.

지구별로 △남양주왕숙 2352가구 △부천대장 1863가구 △고양창릉 1697가구 △안산신길 1372가구 △시흥거모 1325가구 △구리갈매 1125호가구 △부천역곡 927가구 △안산장상 922가구 △고양장항 825가구 △성남금토 727가구 △인천계양 302가구 △서울대방 115가구다.

분양가는 서울대방이 7억원 수준, 고양창릉은 4~6억원 수준이다.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5억원대다. 입지와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이하 수준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이 다르다. 예비 청약자가 원하는 공급유형, 신청자격, 청약 접수일을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주택'은 10~14일까지 5일 간 특별공급(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기타) 대상 청약 접수가 진행되고, 1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저축납입금액 600만 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18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9~21일에는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10~14일까지 5일 간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7~21일에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현장접수처를 운영한다.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청약 접수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4차 사전청약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된 사전청약으로 총 3만2154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7월 실시된 1차 사전청약에 9만여명, 10월 2차 사전청약에 10만여명, 11월 3차 사전청약에 7만여명이 신청하는 등 사전청약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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