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전시된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전시공간을 비스포크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색상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꾸몄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의 다양한 조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품 배치와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 4도어는 감각적 메탈 질감의 녹색 색상 '에메랄드 그린 스틸'과 강렬한 오렌지 색상인 '클레멘타인 글래스', '화이트 글래스' 조합으로 전시됐다.
퍼플 색상 기조로 꾸민 드레스룸 공간에는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와 에어드레서, 슈드레서가 패션 소품들과 나란히 전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주방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네이비, 옐로우, 그린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비스포크 가전이 전시됐다"며 "나만의 개성있는 주방 공간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피부에 와 닿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이 북미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며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비스포크 DNA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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