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김재희, 메디힐 품으로

입력 2022-01-07 17:40   수정 2022-01-07 23:3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기대주 김재희(21·사진)가 올 시즌 메디힐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빈다.

엘앤피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메디힐골프단은 김재희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해 올해 LPGA투어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안나린(26)이 메디힐골프단에 입단한 데 이어 김재희도 합류하면서 메디힐골프단은 7인 체제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김재희는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올랐다. 2020년 드림투어(2부) 상금왕 출신으로 지난해 정규투어 루키 시즌을 상금순위 47위(1억6871만원)로 마무리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지만 연예인 못잖게 화려한 외모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여러 기업이 김재희 영입에 공을 들였다. 메디힐골프단은 “김재희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힐골프단은 원년 멤버인 유소연(32), 최혜용(32)과도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김세영(29), 이다연(25), 안지현(23) 등 한·미 양대 투어의 대표 선수와 기대주 등 7명으로 골프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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