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을 하는 어르신을 우스꽝스럽게 흉내 내며 조롱한 BJ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식당 음식 배달하는 어르신 비하하는 BJ'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 인터넷 방송 장면을 녹화한 영상을 공개했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한 남성 BJ는 음식이 담긴 쟁반을 머리에 올려 배달 중인 시민을 흉내 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BJ는 음식 배달 중인 어르신의 걸음걸이를 우스꽝스럽게 흉내 내며 뒤따라갔다. 어르신이 눈치채지 못하고 멀어지자 길거리에서 손에 들고 있던 담배까지 피웠다. 특히, 이 BJ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나 BJ를 하니 문제다", "이해가 안된다", "근본없는 행동이다", "나이 들어 보면 후회할 것",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보인다", "인성이라는 말의 뜻을 알기는 할까?", "종이처럼 가볍고 경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BJ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모든 영상에 댓글 사용이 중지된 상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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