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파사트 GT' 연식변경 모델을 12일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부터는 새로운 EA288 이보 엔진이 탑재된다. 한국 고객에게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EA288 이보 엔진은 두 개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킨다. 이 엔진은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 기준도 충족한다.
파사트 GT의 동력계는 2.0 T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L당 15.7km로 이전 모델보다 효율이 좋아졌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17인치 소호 알로이 휠을 장착해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 시트는 비엔나 가죽과 아트벨루어 조합을 적용해 비즈니스 세단의 품격을 더했다.
동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버튼식이었던 뒷좌석 송풍구 온도 조절 패널은 터치식으로 변경돼 탑승자가 2열 시트의 온도 조절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보조 기능으로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적용됐다. 'IQ.드라이브'는 시속 210km에 이르는 속도 구간에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에는 한층 지능적인 라이팅 시스템인 'IQ.라이트-발광다이오드(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실내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폭스바겐 본사가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적용됐다.
음성 인식과 제스처 콘트롤을 통해 물리적 버튼 조작 없이 손쉽게 주요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앱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가 탑재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편의 사양도 적용된다.
2022년형 파사트 GT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프리미엄 4312만6000원, 프레스티지 4901만7000원, 프레스티지 4모션 5147만1000원이다. 1월 프로모션 혜택 적용 시 프리미엄 모델 기준 41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년/15만 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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