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스템 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2-01-12 13:54   수정 2022-01-12 14:02



오스템임플란트 20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12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경부터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직원 이모씨(45)가 회사자금을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자금 관리 직원인 이모씨는 잔액승명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221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뿐 아니라 회사 관계자들도 조사하고 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은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지난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후 8시 1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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