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쇼' 후진 없는 속마음 고백…"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나"

입력 2022-01-12 16:12   수정 2022-01-12 16:13



청춘남녀들의 솔직한 속마음 고백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14일 방송되는 동아TV '고디바 SHOW'(이하 '고디바 쇼')에서는 출연진들의 뜨거운 고백 대전이 펼쳐진다.

이날 출연진들은 단 1분 30초 동안 원하는 상대에게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허심탄회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는 이가 나타나는가 하면, "탈락 투표 때 뽑아도 돼요?"라는 섬뜩한 장난으로 듣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사람까지 등장한다고.

그러던 중 강운은 한층 가까워진 관계를 보였던 편강윤에게 "이 정도면 내가 너 좋아하는 거지?"라는 돌직구 멘트를 던진다.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김용명은 "연기 톤인데?"라고 의심을 드러내는 반면, 제아는 "나는 어필하는 것 같은데"라고 반박하며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직진남' 이용성 또한 차세연을 향한 고백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다. 그러나 애매모호 한 차세연의 태도에 자이언트핑크가 "가지긴 그렇고 남 주긴 아까운 거지"라고 혀를 내두르자, 한초임은 “그게 제일 나쁜 거예요!”라고 동조하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이기도. 단언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를 지켜보던 김용명은 “나도 밀당 한번 해 보고 싶어!”라며 난데없이 부러움을 폭발시켜 모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무르익는 남녀 관계를 관전하던 패널들이 진솔한 연애담을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MJ는 마치 'AI'처럼 무미건조한 답변으로 일관, 특히 "첫 키스? 그게 뭐죠?"라는 '철벽 수비'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고. 결국 제아는 "노잼이 콘셉트예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고 전해져 '프로 아이돌'의 능청스러운 처세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고디바 쇼'는 12명의 남녀가 제주도 '고디바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 인기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스마트폰과 TV, 인터넷 사용이 금지된 '고디바 하우스'에서 열띤 생존 경쟁을 펼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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