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호주오픈서 기아 'EV6' 탄다

입력 2022-01-13 14:04   수정 2022-01-13 14:05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 기아가 후원 21주년을 맞아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는 12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와 호주오픈 관계자,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딜런 알콧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스포티지 70대와 카니발 50대, EV6 10대 등 총 130대의 차량으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VIP·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된다.

기아는 호주오픈을 맞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해양 환경 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에이스 포 오션즈'(Aces for Oceans) 디지털 캠페인도 실시한다.

에이스 포 오션스는 호주 오픈 기간 캠페인 영상·SNS·AR게임 등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바다가 점점 오염되는 것을 막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의 디지털 캠페인이다.

또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로서 대회 기간 중 EV6 전시 부스 운영,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호주오픈 경기장 중 4번째로 큰 5000석 규모의 '기아 아레나'를 준공하고 현장 방문객 및 전 세계 시청자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 아레나는 이번 호주오픈 공식 경기장으로 운영되며, 대회 기간 이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 명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21년간 동행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향후에도 기아와 호주오픈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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