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사업가, 모교 영남대에 장학금 200만弗

입력 2022-01-13 18:32   수정 2022-01-13 23:40

영남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의류업체 액티브USA의 이돈 회장(사진)이 장학금 200만달러(약 23억7600만원)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남대 73학번인 이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에 들어왔다가 모교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2012년 영남대에 100만달러를 처음 기탁했고, 대학은 작고한 그의 부친 호를 따 ‘월산장학회’라는 이름으로 장학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후 2018년 100만달러를 추가로 내놔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장학금은 모두 400만달러에 이른다.

이 회장은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다 1986년 LA로 이주했다. 이듬해 의류업체 액티브USA를 창업했다. 성공 가도를 달려갔지만 1992년 LA 폭동으로 전 재산을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재기에 성공한 이 회장은 이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해왔으며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