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에 공급한다. 실내 이산화탄소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환기량도 자동으로 제어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냉난방 중일 때도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 시스템 에어컨과 연동할 경우 환기시스템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고 말했다.
유해 세균도 걸러준다. 회사 측은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의 테스트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폐렴막대균, 박테리오파지 등의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했다고 소개했다. 소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강풍’ 모드 기준 소음은 20~30데시벨(dB)로 도서관(40dB)보다 조용하다.
이 제품은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설치할 수 있다. 베란다나 다용도실 등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공기 통로를 거실과 방에 매립해야 사용 가능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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