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열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한 스타트업 대표의 호소에 “특허 심사 기간을 절반으로 당겨 기술 경쟁 시대에 기업들이 빨리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SW) 인력 부족에 대해선 “‘전환적 성장’의 핵심축 중 하나가 현장이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 양성”이라며 “좋은 인재를 쓸 수 있게 국가교육체제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경남 창원 봉암공단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탈원전을 탈탄소라는 개념으로 바꾸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으로 원전 관련 생태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다시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선 “이 법으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어려워진다고 한다면 국민과 산업계 의견을 들어 (개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오형주/창원=성상훈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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