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의 운영사 디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전략 투자로 디어코퍼레이션과 개인형 이동장치(PM)상해보험,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마이크로모빌리티 관련 포괄적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디어코퍼레이션과 협력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영역의 새로운 보험 서비스 개발과 도시 내 이동 수단 트렌드 연구 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팽동은 디어코퍼레이션 대표는 "현대해상과 보험 서비스 제휴로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모빌리티를 활용해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해 보험 판매,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구독경제 분야 스타트업 8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는 일상생활의 디지털 전환에 주목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등 신기술 분야 투자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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