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임산부에게 연 48만원 상당(개인부담 20%)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의왕시인 임신부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다만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사업)수혜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336명)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 지원이 마감된다. 신청 후 확인절차를 거친 후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한다.
대상자로 확정된 임산부는 올해 12월 15일까지 지정된 쇼핑몰 사이트에서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선택해 자부담 20% 결제 후 택배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오세철 시 도시농업과장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이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의왕시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