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성남상공회의소(이하 상의)에 따르면 상의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성남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2년 성남지역 기업체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98개사)의 100%가 설연휴 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성남지역 기업체의 설 명절 휴무 기간은 주말포함 평균 5일로 나타났다.
설 명절 휴무일자는 응답기업의 85.7%의 기업이 오는 29일~2월 2일 5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이와 함께 상여금 지급여부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상여금 지급 기업은 82개사(83.7%)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20개사(20.4%)가 정기상여금, 14개사(14.3%)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48개사(49.0%)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의 지급 수준은 정기상여금은 평균 41만6670원, 특별상여금은 평균 52만5000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11만,820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올 설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4%가 코로나19로 영향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60.2%가 올해 설 체감경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악화(32.7%)라고 응답한 기업의 경우‘내수침체’(8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68.4%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악화 사유로는 매출감소(64.0%), 원부자재 가격상승(28.0%) 대금회수지연(8.0%)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한편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 기업 임직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설문조사단 ‘성남상의 패널리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성남상공회의소 대외협력부로 하면 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