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브랜드 개발 스타트업 '슈퍼블릭'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2월 설립된 슈퍼블릭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분석, 기획하고 파트너사와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슈퍼블릭은 오랜 경험이 있는 국내외 브랜딩 전문가가 창업했고,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및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블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후 변화 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는 슈퍼블릭의 핵심가치가 하이트진로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후 꾸준히 지분투자에 나서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지적재산(IP)을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에 이어 슈퍼블릭에 투자하며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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