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9일 13: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고 청약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된 청약 증거금은 84조원을 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SKIET 청약 당시 기록인 80조9017억원을 넘었다. 청약건수도 38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균등배정주식으로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평균 경쟁률은 미래에셋(172 대 1), 하나금융투자(59 대 1), KB증권(56 대 1), 하이투자(42 대 1), 대신증권(42 대 1), 신영증권(41 대 1), 신한금융투자(39 대 1) 순이다.
청약자수는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에서 균등배정주식을 1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균등배정주식은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2주,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주다. 미래에셋에서는 추첨을 통해 1주가 돌아간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106만2500주였으나 전날 우리사주 청약에서 약 35만주가 미달되면서 총 1097만482주로 소폭 늘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KB증권 502만8138주(배정비율 45.8%), 대신·신한·미래가 각각 251만4068주(22.9%), 신영·하나·하이투자가 각각 22만8552주(2.1%)다.
이중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으로 배분한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주식을 받을 수 있다. 비례배정은 청약 증거금이 많은 사람에게 주식을 더 배정하는 방식이다. 비례배정주식은 증거금 2000만원 당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엔솔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최소 단위인 10주를 청약하려면 150만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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