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를 통해 예능 MC로 변신하는 배우 나문희가 “그냥 괜찮게 나이 먹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바람을 밝혔다.
‘국민할매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고민 많은 사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상담을 선사할 채널S ‘진격의 할매’는 오는 25일 화요일 밤 8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기파 배우 나문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61년 만에 첫 예능 고정 MC에 도전한다.
나이를 잊은 듯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나문희를 이끈 존재는 평소 ‘절친’인 국민할매 맏언니 김영옥이었다. 나문희는 “김영옥 씨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진격의 할매’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많이 친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며 놀기도 하고 싶었다. 박정수 씨도 만나서 참 좋았다”고 세 사람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1회 녹화에 대해 “처음이라 힘들긴 했지만 정말 열심히는 했다”고 소감을 밝힌 나문희는 ‘진격의 할매’의 첫인상에 대해 “다들 열심히 하니까 잘 되겠다 싶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매운맛 고민 상담’에 대해서는 “내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듬어주고 용기를 주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매운맛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지만, ‘진격의 할매’는 할머니 댁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3MC의 연륜이 묻어나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 힐링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나문희 역시 이 점을 ‘진격의 할매’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나문희는 “서로 용기를 얻고 치유가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과 우리 모두 진솔하게 열심히 할 테니,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Z세대의 취향저격 ‘할매니얼’ 토크를 선보일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는 1월 25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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