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하락 마감 … 나스닥 1.15%↓
뉴욕증시가 전일의 급락에 이어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96% 하락한 3만 5028.65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97% 하락한 4,532.76에, 나스닥 지수는 1.15% 하락한 1만 4340.25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전고점 대비 10.7% 하락해 조정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간 것은 일부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1.8%를 웃도는 미 10년물 국채금리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北 "대미 신뢰조치 전면 재고"…핵실험 재개 검토 시사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취했던 신뢰 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미국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오늘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현 한반도 주변 정세와 일련의 국제 문제들에 대한 분석 보고를 청취하고 대미 대응 방향을 토의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방송은 또, 정치국 회의는 미국의 날로 심해지는 대북 적대 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 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참사 '영업정지 8개월' 가능성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 참사와 관련해 광주 동구청이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등록 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최근 현대산업개발에 행정처분 사전 통지와 함께 의견 제출을 요구해 이르면 내달 중으로 1차 행정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시는 광주 학동 참사와 관련해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12일 현대산업개발에 행정 처분과 관련해 사전 통지하면서 이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는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변으로 무너져 사고 현장을 지나던 버스 승객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이재명, 靑 보유세·종부세 완화 예고에 "꼭 필요한 정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제 청와대가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과도하고 급작스러운 집값 상승으로 고통받는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감세 제도는)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완화, 부동산 투기 억제, 1가구 1주택 보호,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지원이라는 원칙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종부세를 완화하는 등의 제도를 마련 중이고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선대본 합류해달라" 홍준표 "처가비리 엄단 약속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어제 저녁 강남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이 개설한 플랫폼 '청년의꿈'에 윤 후보와 비공개 만찬 회동 결과를 올리며 “두 가지만 해소되면 중앙선대본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며 선대본에 조건부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이 글에서 “두 시간 반 동안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을 했다”며 “첫째, 국정운영능력을 담보할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줬으면 좋겠다. 둘째, 처가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선대본 합류에 선을 긋던 홍 의원이 선제 조건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뜻을 밝힌 것입니다.
◆ 아침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체감온도 뚝
대한인 오늘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세종, 충북, 대구는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