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디트로이트에 북미 헤드쿼터 개소

 국내 주행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스트라드비젼이 북미 헤드쿼터(HQ)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북미 법인 설립과 현지 인력 확충을 통해 미국에서의 영업 및 고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 자동차 부품 제조사,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업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스트라드비젼은 이선영 최고 운영 책임자가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에 위치한 북미 법인으로 근무지를 옮겨 미국 고객과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 이사는 2018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테크놀로지USA의 대표도 겸직한다.

 영업 전문가도 새롭게 영입했다. 스트라드비젼테크USA의 영업 총괄로 신임된 하연흔 이사는 자율주행 기업, 자동차 부품 제조사 영업 담당으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하 이사는  앞서 자율주행 기업 중 하나인 앱티브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미국지사, 어플라이드인스티튜션, SL아메리카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2014년 설립한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개발했다. SVNet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30개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14개 이상의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강점으로 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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