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스프레이 제형의 탈모 치료제 ‘핀쥬베(피나스테리드)’의 국내 판권을 다국적 제약사 알미랄로부터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일 대비 400원(3.11%)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장보다 11.28% 높은 1만4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뿌리는 탈모약의 판권을 확보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를 국민건강보험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뒤 탈모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핀쥬베는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원래 경구용(먹는 알약) 제제로 개발된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탈모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쓰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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