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영세상인들은 자식처럼 애써 키운 농작물이 소비자와 만나지 못하고 폐기될 상황에 처하자 발만 동동거렸다. 쌈채소를 키워 전국에 택배로 발송하던 한 농가는 택배망이 마비돼 폐기 물량이 급증했다. 소상공인도 큰 피해를 봤다. 갓 도정한 쌀을 주문받아 발송한 쇼핑몰 업체는 택배기사들의 배송 거절로 1주일 뒤 반송돼 다시 팔지 못하고 폐기했다. 한 네티즌은 “왜 엉뚱한 시민이 피해를 보고 생계를 위협받아야 하느냐. 노조 파업 시 대체인력을 용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월 15일자 <“서울 청약 노려라”…1분기에만 2400가구 넘게 쏟아진다>였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2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물량(831가구)의 세 배 가까운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새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를 고려해 자금 계획을 따져보고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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