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는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설계·시공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를 잇는 사업으로 총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철도가 계획대로 개통되면 서울에서 김천역까지 1시간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되며,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에서 각각 출발해 김천역를 하루 25차례 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기본계획에는 수서~광주~부발~충주~문경~김천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계획도 담겨져 있어, 김천역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문경~김천 구간은 올해 조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중부내륙철도 개통 시 김천역은 경부선, 남부내륙철도, 중부내륙철도 등이 정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시에 남부내륙철도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일원에 선보이는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내 집 마련 신청 접수를 1월 22일 11시까지 진행한다. 내 집 마련 신청은 앞선 청약에 지원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한다.
일부 미계약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이 진행되며, 거주지역과 청약 통장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1인당 1건 신청할 수 있다. 내 집 마련 신청기간은 1월 22일 11시 순번 추첨전까지 이며,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견본주택에 방문하여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한다. 내 집 마련 신청 동·호 지정 계약금은 1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KTX 김천역(개량계획)과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위치해 김천을 비롯한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과 김천시청 등 공공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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