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업계 최초로 디지털 계약·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자 계약 및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제대혈 보관 상담 시 태블릿 PC를 이용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활용하고, 기존 종이 계약서를 전자 계약서로 전환했다. 또 상담부터 계약까지 ‘원스톱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대면 상담과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메신저를 통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제대혈 보관 확정 시 우편으로 제공했던 보관증서를 전자 파일 형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만장 이상의 종이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디지털 비대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의 제대혈은행 브랜드 ‘셀트리’는 지난해 가족제대혈 누적 고객 27만명을 넘어섰다. 제대혈을 보관하는 고객 10명 중 5~6명은 셀트리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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