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25일 15: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상탐지 기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아데이타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4000~2만8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92억~22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2월 25일과 2월 28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2014년에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정보통신기술(ICT)시스템 장애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 AIOps 솔루션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출시했다.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는 기존 ICT운영 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켜, 시스템 이상을 탐지 및 예측하고 이상 행위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2016년 베타 버전 출시 후 2020년에는 해당 제품으로만 매출액 127억원을 달성했다. 공기업 및 국내 대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AI기반의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맞춤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기술특례 기업임에도 2016년 페타온 포캐스터 출시 이후 6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오고 있다”며, “상장 이후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이상 탐지 기술을 각종 산업에 적용시켜 AI 이상탐지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모아데이터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억원(전년 동기 대비 58.1%), 31억원(45.5%)을 달성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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