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 전경. 산림청 제공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전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산림휴양·복지 활동을 경험한 이용객의 97%는 산림휴양·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26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1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약 1400만 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산림청은 이용자 수가 증가한 이유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도심 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숲과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늘어나는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올해는 15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자연휴양림 17개소, 산림욕장 2개소, 숲속 야영장 14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그 외 노후한 시설 191개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