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솔루션' 지투파워,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목표

입력 2022-01-26 15:13   수정 2022-01-27 09:02

이 기사는 01월 26일 15: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주요사업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설비에 지능형 CMD(명령해석기)를 탑재하고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CMD 센서 및 디바이스,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투파워의 핵심 경쟁력인 CMD 기술은 IoT, AI 기술로 부분방전, 누전, 가스누출, 이상 변위 등 산업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디지털전환(DX) 기술이다. 회사는 산업설비의 이상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IoT 센서에 AI 분석, IoT 원격진단 기술을 결합시켜 다양한 산업설비 환경에 맞는 최적의 DX기술을 탑재했다.

지투파워는 2018년~2020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58.9%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매출액 29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상장 후 지투파워는 도로,철도,교량,건축물 등 대상물의 변위나 진동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광섬유 SOC안전진단 시스템, 친환경 가스 절연의 신규 GIS 전력기기,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신규 사업으로 확대해 고부가가치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한다. 기존 제품과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의 양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확보해 제품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퍼스트 무버로서의 기술력과 유연한 생산체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고 세계시장 진출까지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투파워의 공모주식수는 88만5000주, 공모예정가는 1만3500~1만6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19억~145억원 규모다. 공모예정가로 봤을 때 지투파워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480억원대다. 2월 22일~23일 수요 예측과 3월 2일~3일 청약을 거쳐 3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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