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회사인 삼성카드는 성과급 잔치를 준비 중이지만 자회사인 삼성카드고객서비스는 그의 5분의1 수준도 안되는 기본급의 200% 수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카드 경영진은 자회사에 약 9% 수준인 2014년도 지급수준으로 성과급을 묶어 놓고 추가적인 지급 없이 8년간 현재까지 방치했다”며 “올해와 같이 최고의 실적을 낸 상황에서도 자회사에 대해서는 별개의 회사라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는 2014년 본사 고객상담센터를 삼성카드고객서비스라는 별개 자회사로 분리 시켰다. 지난해 말 신용카드 업계 고객센터 가운데 최초로 삼성카드고객서비스가 별도 노조를 설립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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