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표된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총 45개국 418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KB금융은 골드만삭스, S&P,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금융기업과 함께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KB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으로의 위상을 굳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6년 연속 World 지수 편입',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 획득',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ESG 평가 AA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2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에 이은 쾌거다.
KB금융은 양성평등을 위한 ESG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의 공식 지지기관으로서, 양성평등 문화를 바탕으로 여성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인재 중용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여성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인 'WE(Womans Empowerment) STAR 멘토링' 제도, KB국민은행의 'KB WE(Woman of Excellence) 과정', KB증권의 'Value-up 과정' 및 KB손해보험의 'KB We Campus'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여성 경영진 및 중간관리자 확대, KB국민은행 본부 여성 인력을 위한 원칙 수립 등 양성평등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방안들을 실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4년 연속 편입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KB금융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ESG 경영 선도그룹으로서 여성 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BGEI는 기업들의 ESG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고 있는 지수다.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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